신제품 개발의 첫 단계, 신제형을 발굴하는 KIC 오픈 디벨롭먼트 스페셜리스트 스토리
진희경
KIC Open Development Jr. Specialist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코리아 이노베이션 센터(KIC)에서 Open Development업무를 담당하는 진희경입니다. 신제품 개발의 전 여정을 놓고 봤을 때, 저는 그 맨 앞단에서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국내의 OEM/ODM 업체와 협업하여 K-뷰티트렌드에 맞는 신제형을 스카우팅하고 여러 평가 과정을 거쳐 로레알 기준에 맞는 베이스 포뮬러를 최종적으로 Development팀에 전달하고 있습니다.
Q. 어떻게 제품 개발에 관심을 갖게 되었나요?
연계전공으로 화장품을 공부하면서, 제가 직접 만든 화장품을 주변 지인들이 써보고 여러가지 다양한 피드백을 주고받는 그 모든 과정이 재미있었고, 이것이 제가 제품 개발에 대한 꿈을 키우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Q. 로레알에서 일한다는 것은 본인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저에게 로레알은 매일이 새롭고 도전의 연속이라 끊임없는 성장이 가능한 곳인 것 같습니다. 신제품 개발을 위해서 매일매일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을 끊임없이 생각하는 과정이 필요하고, 또 실제 개발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크고 작은 일들이 무수히 많이 일어나며, 그때마다 발 빠르게 원인 분석을 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그 경험들이 제 성장의 발판이 되고, 더 큰 도전을 위해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Q. 좋은 화장품을 제작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나요?
제품을 통해서 브랜드의 이미지가 구축되고 또 소비자와의 신뢰 관계도 형성이 되다 보니, 제품의 품질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소비자들이 믿고 쓸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화장품 제형의 안전성을 1차 관문으로써 엄격하게 보고 있습니다.
Q. 뷰티 업계 트렌드와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나요?
저는 일상적으로 꾸준히 할 수 있는 습관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는데요, 통근 시간을 이용해 요즘 핫한 브랜드 또는 제품이 무엇인지, 뷰티 산업 관련 주목할만한 새로운 뉴스는 없는지 살피며 스스로 새로운 정보를 접하려고 합니다. 또한 약속 시간 전후 30분 정도의 시간을 할애해서 H&B 스토어, 근처 화장품 매장들을 돌아보며 시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Q. 로레알에 새로 들어온 분들에게 한마디를 한다면?
이루고 싶은 목표가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해 보셨으면 합니다. 실제로 업무에 매진을 하다 보면, 기본적이고 또 근본적인 물음을 잊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제가 경험해온 로레알은 다양한 도전과 기회가 열려있는 곳이기 때문에 방향성만 확실하다면 그 길목 곳곳에 숨어있는 기회들을 잡으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Q. 로레알에서 달성하고자 하는 최종 목표는 무엇입니까?
사람들이 화장품을 사용하는 데 있어 이미 굳어져 온 일상적인 틀이 있을텐데요. 저는 그 안에서 소비자들이 크게 인지하지 못한 채 감수해온 불편함을 캐치하여, 더 쉽고 편한 새로운 사용감을 제시할 수 있는 신제품을 개발해 보고 싶습니다. 제가 프로젝트의 첫 시작부터 함께한 제품은 아직 시장에 출시가 되지는 않았지만, 그 제품을 매장에서 직접 보게 되는 그 순간이 가장 큰 보람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싶습니다.